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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t="유머" /></a></p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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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대나무와 각종 통나무들로 만들어진 허름한 목옥이 자리하고 있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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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천은 자존심이 강하고 야망이 큰
인물이었기 때문에 양휘의 뛰어남을 늘 시기했다 그러다 엽성천은 양휘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워 문에서 파문당하게 만든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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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여긴 어디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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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문당한 양휘는 무공을 전폐당한 상태에서
엽성천의 사주를 받은 자객의 칼을 맞고 죽음 직전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양휘는 무림 십대고수 중의 한명인 패황야 장곤에게 구함을 받고
고강한 무공을 전수받는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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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알 수가 없었다 시나리오 모드였다면 내가 등장할 시기가 아니므로 스타팅 포인트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겠지만 지금은 프리
모드이기 때문에 내가 있는 곳을 알 수 없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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엽성천은 양휘가 사라지자 무림의 떠오르는
후기지수로 인정받게 되며 패도문의 모든 무공을 사사받게 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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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지만 대략적으로 예상은 할 수 있었다 왕유락이라는 인물은 섬전뇌격 사마적의 제자였고 소설 상에서는 그 두 사람이
작은 마을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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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도마검의 중심 줄거리는 바로 양휘와
엽성천의 대립에 대한 것이었다 물론 그 두 사람의 이야기 외에 무림 일통을 꿈꾸는 마왕천이라는 무리들의 음모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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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럼 이곳이 사마적의 집인 건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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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휘는 패황야 장곤의 무공인 패도진경을 터득한 뒤 다시 무림에 출도하게 되고 자신의 뿌리인
발해의 흔적을 찾고자 중원을 떠돌게 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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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사마적의 집으로 보이는 이 장소를 좀더 세밀하게 관찰했다 그리 넓지 않은 마당 주위는 담장 대신 목책으로 둘러싸여
있었기에 외부의 모습을 훤히 볼 수가 있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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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와중에 유성낙뇌검이라는 왕유락을 만나
의를 나누게 되고 율선향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고 서로 복잡하게 얽혀들며 마왕천의
음모에 조금씩 빠져들게 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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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는 다른 집들도 보였고 좀 더 멀리에는 숲이 보이고 있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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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잠시 패도마검의 내용을 떠올리다가 낯선
자의 접근을 느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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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후우 이곳은 소설에 전혀 묘사되지 않은 장소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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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지 사마적인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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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주인공이 아닌 인물을 선택하게 될 경우에는 인용 콘솔 게임의 진행방법과 상당히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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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기척의 방향은 목옥의 안쪽 난 그곳에 있는 사람이 왕유락의 사부인 사마적이라는 것을
알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라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고 목옥의 문이 열리길 주의 깊게 바라보았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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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설은
주인공 위주로 흘러간다 즉,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소설이 일인칭 시점이라면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화면은 거의
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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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설 상에서 왕유락은 비중 있는
조연의 역할이지만 늘 출현하는 것은 아니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난 스타팅 포인트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했기에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은 전혀
소설에 묘사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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