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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t="성인용품"
/></a></p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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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호수 주변으로 차를 몰고 가볼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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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나가 아무 말이 없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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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안돼 큰일날려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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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 누나 내가 누나를 정말 너무 힘들게
하고 있나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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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히히하고 싶은데 참았다 대신 누나가 나 드라이브 시켜주면 때쓰지 않을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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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냐 세영아 그렇지 않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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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후후 그래 어데로 갈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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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나 자신도 받아들이 힘든 일일
것이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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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속초 쪽으로 올라가 보자 누나 속초 누나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진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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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영아 누나를 뭐라고 욕해도 좋아 하지만 난 널 너무 사랑하게 된 것 같아
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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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차 싶었다 또 현수형 생각이 떠오르나 보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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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만 널 내 맘속에 받아들인 후론
도저히 현수씨하고의 관계를 이어갈 수 없었어 이런 내 자신이 나도 미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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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님 다른 곳으로 가던지 아냐 그래 그쪽으로 가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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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 선택을 난 버릴 수 없어 아니
버릴 수 있는 용기가 없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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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속초쪽으로 올라가는 내내 누난 아무 말이 없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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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어라 할 말이 없다 나 역시도 누나를 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관계가 올바르지 않다는
죄책감이 항상 날 괴롭히고 있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정리가 되어야
한다고 생각했지만 나 역시 누나하고의 관계를 정리할 용기가 없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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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다에 인접한 도로여서 작은 산 능선을 돌아가면 바다가 펼쳐지고 그 바다가 끝나는 부분에 또다시 작은 산이
맞이하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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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누나는 나의 전부로서 내 가슴속에
자리하고 있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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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드넓은 갈대 숲이 나타나곤 하였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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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만 누나 현수 형하고 헤어질 수
있겠어 난 누나가 현수 형하고 결혼했으면 좋겠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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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람에 휘어져 늘어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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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그를 사랑해 하지만 내 스스로가
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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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참 좋다 누나 이런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신선같을 것 같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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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나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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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후후 그렇게 좋으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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